2016년 12월 16일 자정에 이명렬 덕수이씨 대종회 회장, 원성규 현충사 소장, 천안아산지역 해병동우회 등 내외빈과 후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천위 제례가 봉행됐다.

이날은 예외 없이 올해 최고 추운 날씨라고 방송에서 나왔었다. 뭐, 철원은 영하 14도 수도권과 서해 지역은 영하 9도 라고해서 잔뜩 겁을 먹었는 데 오후부터 풀리기 시작하여 제례 지내기에는 그다지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만물이 모두 잠든 자정의 심오한 시간에


대청마루엔 휘장이 쳐지고


한겨울의 그리운 불빛이 내비칠 때


사랑방엔 어르신들이 좌담을 하고 계신다.


자정이 가까워 오자 제불을 나르며




진설을 마친 다음


신주를 모시러 등촉을 앞 세우고 사당으로 향하고 있다.


사당에 들어


출주를 고한 다음 신주를 모시고 사당을 나서고 있다.


충무공의 신주를 교위에 모신 후


충무공파 이종천 회장이 초헌관으로 잔을 올리고 있다.


이종학 이사가 독축을 한 다음


아헌관엔 이택렬 이사가 헌작을 했다.


이명렬 대종회장이 잔을 홀리고 있다.


그리고 유식을 한 다음


모두 재배 하고 있다.


이어 17일 오전 1시 경 음복상이 차려지고


모두를 음복을 하고 있다. 특히 집의공파 이종관씨(맨 오른 쪽)는 혼자 참석했다. 작년에 시간을 잘못 알아 참석치 못했는데 올해는 소기의 소원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