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07월21일(월) 오후 8시 30분, 7월30일 개봉하는 영화 '명량'을 CGV 타임스퀘어에서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씨가 주연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다룬 영화 '명량' 의 시사회에 초대받아 관람을 했다. 두 시 간이 넘는 러닝타임 중에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이 허구를 배제한 처절한 해전신이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웃음과 기침 한 번 없이 두 시간이 훌쩍 지나 갔다. 고립무원의 절체절명 속에 12척 대 330척의 대립을 '나를 죽여' 지옥 같은 두려움에서 강철 같은 용기로 이끌어 내고 나라를 구하는(신망구국) 것을 김한민 감독식으로 잘 해석하여 풀어 냈다. 또한 알려지지 않는 왜군내의 알력도 알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그리고 정사(正史)와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깨알 같은 재미와 반전이 있다. 이런 것들을 절묘하게 엮어 나가는 것이 일품이다. 또한 잘못하면 사족으로 흐름에 방해되는 지엽적(위정자들 배제)인 것들을 큰아들 회(薈)와 대화 방식으로 함축하여 이끌어 가는 것도 탁월하다. 하여 명량 해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영화 '명량'을 홍보키 위해 방문하는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운집한 군중들
김생민씨의 사회로 많은 연예인이 다녀 갔다.
시사회에 앞서 김한민 감독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이순신역의 최민식 씨는 "김한민 감독에게 출연을 제안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 솔직히 전략적으로 접근 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충무공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중압감이 있었다. 하지만 김한민 감독의 의도가 좋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구루지마역의 류승룡 씨는 "마냥 구르기만했다"고 맨트를 날려 웃게 만들더니, 다국적 언어 구사자라고 본인을 소개해 한바탕 웃게 했다. 와카자키 역의 조진웅 씨는 "보시고 평점 남길 때 8,9 이런 거 말고 그냥 10점 꽉꽉 눌러 달라"고 해서 다시 웃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