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남깁니다.

종종들러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 충무공학당에 올려놓았던글 옮겨놓겠습니다.

마지막전투인 노량해전이후.....

노량해전은 우리아군측에도 많은피해를 안겼으나 왜적의경우 장수급들이탄배만 겨우빠져나
갔을정도로 막대한피해를입고 왜적이 물러감으로 왜란은 끝이납니다.

노량해전이 끝난후 한차례더 전투를하긴합니다.
어떤분들은 노량해전이 마지막전투가 아니고 이전투가 마지막전투라고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저개인적으로는 그렇게보지않습니다.

노량해전에서 미처탈출하지못한 왜구들과 탈출하려다 우리아군의 공격으로 배가좌초 또는 침
몰되어 뭍으로 도망나온 잔적들이 산속으로 숨어들게됩니다.
그런데 그숫자가 생각보다는 훨씬많았던모양입니다.

그래서 조명연합군이 수색토벌작전을 펼치게되는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전투라기보다는 일방적인 토벌작전이라고 보아야합니다.
적들은이미 전의를상실한 패잔병들로 장수급들은 이미 바다로도망친상태이고 그러다보니 지휘체계
가 제대로 서지도않았을뿐만아니라 노량해전시에 식량과 무기같은 물자를 죄다잃어버린상태에서

식량조달도 안되지요 탄환이나 화약조달도 안되지요 저들이할수있는 일이라고는 겨우겨우 단병전
을치룰수 있을정도인데 그것도 전의를 완전히상실한상태에서 배고픔과 굶주림속에서는 잔적의수가
아무리많다해도 전투다운 전투를 치룰수없기에 전투라기보다는 잔적소탕작전이 맞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한겨울에 산속에서 먹을것을찿을수도 없을것이구요 은페 또는 엄페도쉽지않은 상황에서
제대로된 전투를치룬다는게 어려운일이지요.
전에 역사스페셜에서 이부분을 다룬적이있는데 왜란의 마지막전투라는 타이틀로 방영을한적이

있지만 이것은 철쇄급 명량해전을 방영한것과 마찬가지로 과대평가한것이라 저는생각합니다.
명량해전에서 철쇄를사용하여 적선이철쇄에걸려 차곡차곡 쌓였다면 장군선외에 다른전선들이
겁먹고 멀리떨어져 도망갈생각을 할필요도없을것이고 오도가도못하는 적선들을 일정한 거리를두고 함포와 각종무기를 사용하여 편안하게벌인 일방적인 학살극이었겠지요.

그러나 난중일기에는 까마득히많은 적선들이 우리를겹겹이포위해왔다고 장군께서는 기록하였습니다.
철쇄에 걸려있는적들이 겹겹이 포위해올수는 없는것이지요.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빗나갔군요.

노량해전이후에 잔적소탕은 이러한상황에서 큰저항이나 어려움없이 완료되었습니다.
마지막 잔적소탕이 커다란또는 엄청난전투였다면 사료에기록이 많이되어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저나름대로 노량해전이후 잔적소탕에관한 기록이나 사료를찿아보고자 했는데 쉽지가않았
고 실제로 그에대한기록은 거의없다합니다.

그만큼 마지막전투라할만큼 커다란전투가 아니었다는 비중이크지않았다는 의미이겠지요.
이 잔적소탕으로 이땅에서 왜구들이 완전박멸된것은 사실일것입니다.